하남시 “송파~하남 도시철도, 지하철 3호선 연장안 지지”

뉴스1 제공

하남~송파 간 도시철도 3호선 중전철 노선도(1안). (뉴스1 DB) /뉴스1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인 교산신도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건설이 추진되는 송파~하남 도시철도와 관련해 해당 자치단체인 경기 하남시가 지하철 3호선 연장안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3호선 연장은 2018년 12월 교산신도시를 포함한 3기 신도시 건설계획을 발표할 당시 정부가 내놓은 교통대책이다.

국토부와 사업시행자 LH는 앞서 지난 6월30일 송파~하남 도시철도건설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와 관련해 주민설명회 및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려 했지만 주민 반발로 무산됐다.

당시 국토부와 LH가 설명하려던 하남교산~송파간 도시철도 노선계획은 Δ오금역~하남시청역 간 3호선 연장 Δ잠실역 연계 지하 경량전철 노선 신설 Δ잠실역 연계 지상·지하구간 혼합 트램 노선 신설, 3개 안이다.

이와 관련 하남시는 8일 시 홈페이지 ‘이건 이렇습니다’란에 ‘송파-하남 도시철도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사전타당성 용역에서 제시된 대안도 원안과 철저하고 신중하게 비교 검토해 하남의 백년대계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3호선 연장안에 대한 지지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어 “용역 자료는 경제성과 효율성 만을 중심으로 작성됐고 하남시의 성장 수요, 교산지구의 브랜드 가치 상승 등 중요한 미래가치가 배제됐다”며 용역을 주관한 LH에 유감을 표했다.

또 시는 “교산지구 발표 당시 3호선을 약속했던 국토부에도 행정의 신뢰 훼손이라는 측면에서 유감을 표명했다”며 “다양한 주장을 심층 검토를 할 수 있는 공론화 위원회 개최를 국토부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다수의 시민들이 공감하는 도시철도 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남시 “송파~하남 도시철도, 지하철 3호선 연장안 지지”

시 홈페이지에 입장문 게재…“시 미래 가치 반영돼야”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실시간 급상승

베스트클릭

MT리포트

이슈패키지

최신뉴스

오늘의 꿀팁

많이 본 뉴스

오피니언

the300

유니콘팩토리

티타임즈

the L

스타일M

더리더

PADO

스타뉴스

IZE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