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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구군 공공산후조리원 전경(양구군 제공) /© 뉴스1 |
8일 양구군에 따르면 26억6000만 원이 투입돼 양구읍 상4리 마을회관 옆에 지어진 공공산후조리원이 이날 개원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연면적 825.30㎡의 2층 건물로 신생아실과 산모실을 비롯해 급식시설, 상담실, 휴게실, 세탁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신생아실은 멸균 시스템을 갖췄고, 특히 가족들이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아기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허니큐브 시스템을 도입해 신생아실 방문에 따른 2차감염의 위험을 예방한다.
산모실은 친환경 규조토로 마감 처리해 항온·항습이 뛰어나고, 침구류는 항 알레르기 제품으로 마련됐다.
아쿠아 마사지, 발 마사지, 찜질, 골반교정 등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고, 적외선 치료기 등 첨단장비도 갖췄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의료법인 성심의료재단이 위탁 운영한다.
군은 지난 2017년 강원도의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공모에 선정된 뒤 2년여의 공사 기간을 거쳐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했다.
조인묵 군수는 “인구 절벽에 도달할 수 있는 위기감 속에서 인구 늘리기에 적극 나서기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조성 사업이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구 증가 시책을 펼쳐 2030년 인구 3만1000명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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