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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모트롤지회 "해외자본으로 기술유출, 매각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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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모트롤지회 "해외자본으로 기술유출, 매각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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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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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경남지부 두산모트롤지회가 8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자본으로 기술유출, 매각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2020.7.8.© 뉴스1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금속노조 경남지부 두산모트롤지회가 8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외자본으로 기술유출, 매각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두산 모트롤BG 매각과 관련해 오는 13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을 앞두고 있다”면서 “중국의 국영기업인 XCMG사가 두산모트롤 인수에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인수가격을 제시하는 등 유력한 후보군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산 모트롤BG는 방위산업과 민수산업(유압기기)을 포괄해 운영되는 기업으로 중국 등 해외자본이 인수할 경우 방산과 민수 부분에 대해 정부(산자부) 승인절차와 분리매각이라는 절차를 거쳐야 가능하다”며 방위산업법 규정을 들었다.

이어 “두산 모트롤BG 매각은 경영 상황과는 전혀 별개의 사유로 매각의 상황에 내몰려 있다”면서 “두산그룹의 방만한 경영과 무차별한 차입경영으로 인해 자금의 유동성위기로 그룹계열사 대부분을 매각해 자금을 확보하지 않으면 부도위기와 그룹해체의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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