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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적연금, 中주식 사지마"…압박 높이는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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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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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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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사진제공=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사진제공=로이터
'중국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 규제에 이어 금융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국 백악관이 철도퇴직연금위원회(RRB)에 중국 자산에 대한 투자는 미국에 대한 국가안보 위협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불필요한 경제적 위협이라고 경고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RRB에 서한을 보내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는 미국 노동자 기금을 국가안보와 인도주의적 측면에서 우려를 자아내는 중국에 공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실상 중국 자산에 대한 투자를 하지말라고 제재한 것이다.

RRB는 미국 내 퇴직 철도 노동자들을 위한 퇴직연금을 관리하는 연방 기관이다. 규모는 약 1조원에 달한다.

FT는 "미중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경제적 압력을 가하기 위해 시행한 조치들 중 하나"라고 전했다.

공적 연금 등을 관리하는 연방기관이 중국에 투자를 하지 못하도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590만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약 6000억달러 규모의 연방공무원 저축계정(TSP)를 관리하는 연방퇴직저축투자위원회(FRTIB)는 지난 5월 백악관 반대로 중국 투자를 늘리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TSP의 자체 펀드가 중국 기업의 주식을 포함하고 있는 지수에 투자하려던 것이 문제가 됐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중국 정부의 책임있는 행동을 촉구하는 동시에 향후 추가적인 제재나 보이콧 가능성도 포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FT는 "FRTIB가 당초 백악관의 압력에 반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개입하며 결국 중국에 투자하지 않기로 했다"며 "RRB가 그 뒤를 따를지는 불분명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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