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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시학원 집단감염, 연결고리는 사우나 다녀온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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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시학원 집단감염, 연결고리는 사우나 다녀온 '강사'

머니투데이
  •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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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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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나온 광주 동구 대의동 한 고시학원 출입구가 폐쇄된 모습./사진=뉴시스
오리무중이던 광주고시학원의 코로나19 감염경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지역감염과 고시학원의 연결고리는 이 학원 강사로, 확진자가 발생한 사우나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9일 광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고시학원 강사(134번 확진자)가 광산구 SM사우나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SM사우나는 사랑교회 교인을 통한 n차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집단감염지다. 이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6명이다.

이 강사는 SM사우나 매점에서 일했던 120번 확진자와 자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고시학원에선 지난 6일 첫 확진자(117번 확진자)가 나왔지만 금양오피스텔 방문판매업체를 매개로 한 지역감염과의 연결고리가 확인되지 않아 우려를 낳았다.


이 학원 강사가 SM사우나를 방문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코로나19가 금양오피스텔 방문판매업체→광주사랑교회→SM사우나→광주고시학원으로 확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오전까지 광주고시학원과 관련해 총 12명(광주 9명·전남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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