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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컬러강판 투자로 맞불"…동국제강式 초격차 전략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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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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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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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컬러강판 투자로 맞불"…동국제강式 초격차 전략 가동
동국제강 (6,140원 상승250 -3.9%)이 핵심 제품인 고급 컬러강판 설비 투자를 늘린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 불황에 코로나19(COVID19) 발 수요 위축까지 겹쳤지만 오히려 '초격차'를 위한 투자 강화에 나서 위기를 정면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동국제강은 9일 연산 7만톤 생산능력의 최고급 컬러강판 생산라인을 부산에 증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약 250억원을 투입한다. 내년 하반기 가동이 목표다.

여기에 더해 동국제강은 기존 생산라인 효율성도 끌어올려 컬러강판 생산 능력을 현재 8개 생산라인, 75만톤에서 2021년 하반기까지 9개 생산라인 85만톤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는 세계 최대 생산능력이다. 경쟁사들은 통상 1~4개 생산라인, 10~40만톤을 생산하는 수준이다.

동국제강은 신규 증설하는 컬러강판 라인을 세계 최초로 라미나(Laminate) 강판과 자외선(UV) 코팅 공정을 혼합한 광폭 라인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 라인에서는 불소 라미나 강판이나, 디지털 프린팅 강판과 UV 코팅을 접목시킨 신제품 등 특화된 고부가가치 컬러강판을 고객 맞춤형으로 만들 계획이다. 다양화되는 가전사 수요와 고급 건자재 시장이 타겟이다.

동국제강은 생산 인프라, 품질, 영업력, 연구개발 능력, 서비스 등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인 컬러강판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투자 결정을 내렸다.

고급 컬러강판은 동국제강의 효자 제품이다. 동국제강은 2011년 이후부터 컬러강판 사업에 집중 투자하면서 생산 능력 확충과 함께 '럭스틸'과 같은 브랜드 마케팅도 도입하며 시장을 선도해왔다.

그 결과 동국제강의 컬러강판 사업은 2011년까지 건자재 중심의 40만톤대 생산 규모에서 2012년 이후 가전과 프리미엄 건자재를 아우르는 60~70만톤 대 규모의 사업으로 성장했다.

수익성 높은 고급 컬러강판 비중이 올라간 덕에 업계 대부분이 고전한 올해 1분기에도 전년보다 16% 증가한 561억원 영업이익을 냈다. 동국제강의 매출(별도 기준) 중 컬러강판 비중은 2012년 11.5%에서 지난해 17.6%까지 확대됐고, 이번 투자로 향후 20%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글로벌 가전사와 건자재 시장에서의 고급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수익 컬러강판 중심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펼쳐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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