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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철호 울산시장이 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7.9/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
송 시장은 "여름철 높아진 기온으로 인해 음식점 등 위생업소 종사자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식사나 대화 등으로 비말 전파 우려가 큰 만큼 9일부터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시·구군, 경찰, 소비자감시원 등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지속적으로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음식점 종사자 마스크 착용 의무화' 홍보차원에서 19일까지 계도기간을 마련했으며, 해당 업소 종사자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예산을 투입해 마스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19일 이후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즉시 고발 조치할 계획이며 특히 방역에 대한 피해와 손해를 입힌 경우에는 구상권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점검대상은 관내 일반음식점 1만5187개소와 휴게음식점 3743개소, 제과점 388개소, 이용업 455개소, 미용업 3839개소, 목욕장 196곳 등 총 2만3808개소로, 백화점 내 음식점도 해당된다.
송 시장은 "코로나19의 감염 경로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고, 음식점이나 사우나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행정조치 준수 등 방역 당국의 방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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