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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이 팔아도 다 받아내는 개미 "아직 45조원 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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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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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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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2158.88)보다 12.27포인트(0.57%) 오른 2171.15에 개장했다.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12.92포인트(0.60%) 오른 2171.8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65.96)보다 4.50포인트(0.59%) 오른 770.46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95.5원)보다 3.0원 내린 1192.5원에 출발했다. 2020.07.09.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2158.88)보다 12.27포인트(0.57%) 오른 2171.15에 개장했다.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12.92포인트(0.60%) 오른 2171.8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65.96)보다 4.50포인트(0.59%) 오른 770.46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95.5원)보다 3.0원 내린 1192.5원에 출발했다. 2020.07.09. dadazon@newsis.com
코로나19(COVID-19) 재확산과 미국·중국간 분쟁격화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지만 한 달 넘게 코스피지수가 2100~2200포인트에서 횡보하며 지수하단을 든든히 방어하고 있다. 강력한 유동성의 힘으로 주식시장에 돈이 밀려들면서 외국인들의 순매도 기조에도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들이 증시버팀목 역할을 하면서다.

개인들의 추가 순매수 여력이 45조원에 달한다는 분석도 나오는 등 추가상승 기회도 포착되지만 결국 2분기 기업실적 개선세에 달렸다는 전망이 주를 이룬다.


◇카카오 8% ↑…셀트리온제약 7% ↑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2포인트(0.42%) 오른 2167.90에 거래를 마쳤다. 0.57% 상승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초반부터 개인이 나홀로 매수세로 외국인·기관의 매물을 받아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7억원, 2573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317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하락을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는 카카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무려 2만7500원(8.38%) 오른 35만5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LG화학(5.07%), 셀트리온(4.01%)도 급등했다.

지난 2일 상장 이후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여온 SK바이오팜은 6거래일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SK바이오팜은 전 거래일 대비 1만1500원(5.30%) 내린 20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순위도 1단계 낮은 17위를 기록하며 POSCO 아래로 내려왔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4포인트(0.91%) 오른 772.9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에서는 셀트리온제약이 전 거래일 대비 7.39%나 오르는 독주가 펼쳐졌다.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항체가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6배 강한 변종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4억원, 93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30억원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5거래일 연속 1190원대를 지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와 같은 1195.5원에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 추가매수 여력 '45조'…"추가상승은 펀더멘탈 개선에 달려"


/자료=신한금융투자
/자료=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개인은 연초 이후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각각 32조8000억원, 7조9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상승을 견인 중이다. 현재 증시는 전형적인 금융장세로 정부와 중앙은행의 부양책으로 코로나19로 폭락한 증시가 빠르게 반등했다. 금리가 제로(0)수준으로 하락하며 주식시장에 참여하는 개인투자자도 빠르게 늘어나는 특징을 보인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4월 LF(금융기관유동성)는 전년대비 8% 증가했다. LF가 증가하면 경제주체가 보유한 금융자산도 증가한다"며 "올해 보유 금융자산이 전년대비 8% 증가하고 주식비중이 금융장세 평균 16%로 회복하면 개인은 45조원 가량 추가매수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2019년말 가계·비영리단체의 주식비중은 15%다.

다만 최 연구원은 추가매수세가 증시를 우상향 시키기보다는 증시하단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가상승은 펀더멘탈 개선에 달렸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금융장세가 실적장세로 이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바뀌는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며 "경제회복세가 가시적으로 나타나면 실적장세로 진입해 증시는 2차 상승기에 접어들 것이다. 그때 기관 및 외국인이 개인의 바톤을 이어받아 주된 매수 주체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2분기 실적발표가 시작된 가운데 인터넷·게임 등 증시주도업종의 수요증가를 확인해야 한다는 권고도 나온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LG화학, 삼성SDI 등 실제로 수주가 늘어나는 지를 확인해야 한다. 매출이 증가하지 않더라도 실제 수요만 확인돼도 주가는 양호할 것"이라며 "4월 이후 석달간 반등의 속도가 빨랐기 때문에 기간조정을 거쳐 지수하단을 견고하게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간조정 시기에 해야 할 일은 주도업종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라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로 집중돼 있는 포트폴리오를 중소형주들로까지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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