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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속도 그대로 통과…'다차로 하이패스' 13곳 추가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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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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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0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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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내년까지 60곳으로 확대…"경제성·안전성 검토뒤 추가로 더 늘릴 예정"

다차로 하이패스 구축 현황 및 계획(단위: 곳 / 자료: 도로공사)
다차로 하이패스 구축 현황 및 계획(단위: 곳 / 자료: 도로공사)
고속도로 하이패스 차로(단차로)보다 한 차원 개선된 '다차로 하이패스'가 올해 13곳에 새로 도입된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2개 이상의 하이패스 차로를 연결(차로간 구분시설을 제거)해 보다 넓은 차로 폭(3.5m 이상)을 확보, 운전자가 사고위험 없이 빠르게 고속도로요금소(톨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도록 만든 새 유형의 하이패스 시스템이다.

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올해 다차로 하이패스가 신설되는 요금소는 동서울·시흥·성남·청계·김포·구리남양주·동광산·서대구·북부산·산인·대동·칠원·통영 등 모두 13곳이다.

도로공사는 지난해까지 서울과 서서울·서부산·동광주·남대구 요금소 등 모두 15곳에 다차로 하이패스를 설치·운영했다며 운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도로공사가 단차로와 다차로 하이패스를 모두 이용한 운전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다차로(4.10/5점)가 단차로(3.18/5점)보다 만족도 점수가 높았다.

도로공사는 현행 하이패스는 기존 요금소의 구조를 유지하면서 구축해 차로 폭이 3.5m 미만인 경우가 많아 교통안전을 위해 통과속도를 시속 30㎞로 제한했던 것과 달리 다차로 하이패스는 차로 폭이 고속도로 본선과 같은 수준이기 때문에 주행속도 그대로 요금소를 빠져나가도 안전상 문제가 없고, 운전자도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로공사는 내년까지 목포·춘천·포항 요금소 등 32곳에 다차로 하이패스를 도입한 뒤 비용 대비 편익(B/C) 등 경제성과 안전성, 예산 등을 검토해 추가로 다차로 하이패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요금소는 전국에 모두 339곳이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다차로 하이패스 요금소 추가 신설은 추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 한 관계자는 "토지수용 등 별도의 공간마련이 필요하지 않을 경우 국비가 투입되지 않고 도로공사 사업예산으로 시설개량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로공사가 다차로 하이패스의 새로운 브랜드 명칭을 공모한 가운데 모두 2980건의 응모작이 출품됐다. 도로공사는 심사를 거쳐 이달 말쯤 최우수상(상금 100만원) 등 최종 선정작을 56건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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