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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드림파크CC © News1 |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업무방해 혐의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직원 A씨(53) 등 7명과 골프장 운영대행업체 직원 2명 등 총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17년 1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운영하는 골프장인 드림파크CC에서 예약자 명단에 지인과 직원들의 이름을 총 80여 차례에 걸쳐 끼워 넣어 공사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평소 인기가 높은 골프장인데다가, 예약방식이 추첨으로 이뤄져 예약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지인과 직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명단에 이름을 넣어준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 10월 문을 연 드림파크CC는 폐기물 매립이 끝난 제1매립장(153만㎡)에 36홀 규모로 조성된 퍼블릭 골프장이다. 이용료(그린피)가 최소 6만원에서 최대 14만5000원으로 다른 수도권 골프장에 비해 저렴한 편이어서 예약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수사가 마무리돼 다음주중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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