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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출신 헥터, 2020시즌 MLB 출전 포기…피츠버그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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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출신 헥터, 2020시즌 MLB 출전 포기…피츠버그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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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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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시절 헥터 노에시.2018.9.28/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KIA 타이거즈 출신 헥터 노에시(33)가 2020시즌 메이저리그 출전을 포기했다.

피츠버그 지역지 트립라이브는 9일(한국시간) "우완 투수 노에시가 피츠버그 파이리츠 선수 중 처음으로 2020시즌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데릭 셸턴 피츠버그 감독은 "노에시의 결정을 존중한다. 그는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눈 뒤 올해 시즌을 치르지 않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노에시와 가족들의 결정을 존중하며 그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노에시는 지난 2011년 뉴욕 양키스에서 데뷔, 시애틀 매리너스,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마이애미 말린스 등에서 6시즌 활약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119경기 12승34패 평균자책점 5.51이다.

노에시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KIA에서 3년간 활약했다. 총 90경기에서 46승20패 평균자책점 3.79의 성적을 올렸고 2017년에는 KIA의 통합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한국 생활을 마친 뒤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꿈꿨다. 지난해에는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12경기(4경기 선발)에 나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8.46의 성적을 남겼다.

노에시는 지난해 12월 피츠버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올해초 시범경기에서는 2경기 5이닝 평균자책점 7.20의 기록을 남겼다. 시즌 재개 결정 후 팀의 40인 로스터에 합류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도전을 포기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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