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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특별시장으로, 시청 앞 시민 조문 분향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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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특별시장으로, 시청 앞 시민 조문 분향소 설치

머니투데이
  • 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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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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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의 유고로 시장 권한을 대행하게 된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10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향후 계획을 포함한 입장 발표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잠적한 뒤 숨진 채 발견된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가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러진다. 특히 서울시는 직원들과 조문을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시청 앞에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10일 오전 "분향소를 시청 앞에서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고, 발인은 13일이다.

분향소는 이날 중 청사 앞에 설치될 예정이다. 분향소가 설치되면 일반 시민들도 조문이 가능하다. 서울특별시장은 박 시장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수장이 공석이 된 만큼 시정 공백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즉시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권한대행을 맡았다. 이번 주말까지 박원순 시장의 유고로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서 행정1부시장은 시장의 궐위에 따른 서울시 입장 발표에서 "비통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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