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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명품시계 ASMR…'B급 감성' 더한 갤러리아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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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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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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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고객 잡아라…'스튜디오 갤러리아' 채널 개설, 2030 럭셔리 고객 위한 VIP 등급 세분화 전략

'20억 명품 시계 돌아가는 소리 ASMR', '패션 만능 치트키 간트(GANT) 매장털기. '스튜디오 갤러리아'에 올린 영상 중 일부 화면. /사진=스튜디오 갤러리아
'20억 명품 시계 돌아가는 소리 ASMR', '패션 만능 치트키 간트(GANT) 매장털기. '스튜디오 갤러리아'에 올린 영상 중 일부 화면. /사진=스튜디오 갤러리아
'20억 명품 시계 돌아가는 소리 ASMR', '패션 만능 치트키 간트(GANT) 매장털기'

명품 백화점 갤러리아가 변화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 이외 명품 특색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B급 감성'을 담은 유튜브 채널을 따로 만드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가 지난 2월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채널 '스튜디오 갤러리아'. 이 채널은 본사 커뮤니케이션팀, 광교점에 전문 촬영 장비를 완비한 미디어스튜디오 2개 조직이 함께 만들어 간다. 기존 공식 유튜브 채널 '더 갤러리아'가 있지만, 광고·캠페인 영상 위주여서 직원들끼리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소통 창구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특이점은 외주 제작이 아닌 직원들이 직접 모델로 등장하고, 촬영과 편집 등을 배워 영상을 만든다는 점이다. 지난 9일엔 20억원짜리 전 세계 하나밖에 없는 명품 시계 예거 르쿨트르 리미티드 에디션 '마스터 자이로투르비옹 I' ASMR 영상을 만들었다. 명품 시계 섬세함, '째깍째깍' 시계소리를 15분짜리 영상에 담았다.

지난달에는 직원들을 모델로 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 '간트' 패션 영상 화보를 만들었고, '고메이 494' 가정간편식(HMR) 편에서는 B급 감성의 홈쇼핑 콘텐츠로 완성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채널을 만든 이유는 갤러리아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 잠재고객과의 접점을 찾기 위해서다"라며 "명확한 타깃층 확보 등 채널 인큐베이팅 기간을 갖고 본격적으로 키워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아는 향후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IWC와 명품시계를 구매하는 전 과정을 담은 콘텐츠를 기획 중이다. 또 8월에도 추석선물세트 소개 영상을 QR코드로 제작해 선물세트 가이드북에 실을 계획이다.
 경기 수원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경기 수원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온라인 콘텐츠 강화와 더불어 '2030 럭셔리 고객을' 잡기 위한 'VIP 핀셋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한다. 갤러리아 매출의 60% 이상은 상위 10% VIP 고객에게서 나온다. 그중에서도 갤러리아는 미래 잠정 수요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

통상 연간 수천만원을 써야 백화점 VIP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지만, 국내 최대 VIP라운지인 광교점은 연간 500만원 이상 구매하면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또 대전 갤러리아 타임월드는 8월부터 '제이드(연 500만원 이상 구매 고객)' 등급을 세분화한다. 제이드 등급은 갤러리아가 2018년 초 20~30대 젊은 고객 충성도 강화하기 신설한 등급으로, 다음달부터 이를 제이드 블랙과 화이트로 나눠 각기 다른 혜택을 제공한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현재 구매력은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2030 럭셔리 고객을 선점해 미래 잠정 수요층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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