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분데스리가 선정 '톱5 영입'…"득점?도움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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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독일 분데스리가의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라이프치히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가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는 황희찬(라이프치히)을 조명했다.

분데스리가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까지 분데스리가에서 발생한 이적 가운데 5명을 꼽아 소개했다. 황희찬은 '톱5'에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는 "지난 시즌 3위를 차지한 라이프치히는 28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첼시로 이적한 티모 베르너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빠르게 움직여 황희찬을 데려왔다"면서 "황희찬이 베르너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는 없겠지만 라이프치히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어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와 함께 잘츠부르크의 공격을 이끌었던 황희찬은 골과 도움에 능한 선수다. 그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16골 17도움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지난 8일 라이프치히와 5년 계약을 맺으면서 등번호 11번을 부여 받았다. 11번은 베르너가 지난 시즌까지 달았던 번호다.

황희찬의 이적이 발표된 직후 분데스리가는 "황희찬은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와 닮은 구석이 많다. 개인기량으로 상대 수비를 잘 제치고, 양발도 잘 사용한다"면서 "공간을 파고드는 스피드도 좋다. 과거 호펜하임에서 뛰며 상대 수비에 어려움을 줬던 피르미누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한 바 있다.

분데스리가는 황희찬과 함께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뫼니에(도르트문트), 루카스 투사(헤르타 베를린), 라파엘 기키비츠(우니온 베를린)를 지금까지 최고의 영입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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