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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백선엽 장군, 대전현충원 안장 결론…"친일"vs"영웅"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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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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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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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한국전쟁의 ‘영웅’으로 불리는 백선엽 장군이 지난 10일 향년 100세로 별세했다. / 사진제공=뉴스1
6·25 한국전쟁의 ‘영웅’으로 불리는 백선엽 장군이 지난 10일 향년 100세로 별세했다. / 사진제공=뉴스1
고(故) 백선엽 장군(예비역 대장)이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는 것으로 결론났다. 장례는 5일간 육군장으로 치러진다. 백 장군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만큼 논란이 재점화될 전망이다.

11일 육군에 따르면 백 장군 영결식은 오는 15일 오전 7시30분 서울아산병원에서 서욱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개최된다.

안장식은 같은 날 오전 11시30분 대전현충원 장군 2묘역에서 진행된다. 장의위원장은 서 총장이 맡았다. 김승겸 육군참모차장이 부위원장을 맡았고, 장의위원은 육군 일반참모부장들로 구성됐다.

육군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백 장군은 1950년 4월 제1사단장으로 취임해 낙동강 지구 전선의 다부동 전투에서 한국군 최초로 합동작전을 통해 대승을 거둬 반격 작전의 발판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같은 해 10월 국군 제1사단이 먼저 평양을 탈환해 민족의 자존심과 국민의 사기를 드높였다”고 했다.

현행법상으로 백 장군은 현충원 안장의 자격을 갖춘다. 국립묘지법(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 5조에 따르면 백 장군은 ‘상훈법 제13조’에 따르는 무공훈장을 수여 받은 이로 현충원 안장이 가능하다.

그러나 백 장군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만큼 거센 공방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941년 만주군관학교를 졸업한 백 장군은 일제 간도특설대에서 장교로 복무했다.

간도특설대는 만주국 북부에 있던 사회주의 계열 민족 해방세력인 팔로군, 동북항일연군, 조선의용대와 만주 북서부에 남았던 대한독립군단을 토벌하기 위한 부대였다. 이같은 이유 등으로 백 장군은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 명단에 올랐다.

입법 움직임도 있다.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달초 국립묘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일제강점하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에 규정된 친일반민족행위자나 서훈이 취소된 이들을 국립묘지 안장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안장된 시신을 국립묘지 외 장소로 이장하는 내용도 함께 담겼다.

지난해 10월11일 경북 낙동강 칠곡보생태공원에서 열린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개막식에서 백선기 칠곡군수(왼족 두번째)가 백선엽 장군에게 명예군민증을 수여한 뒤 백 장군의 가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스1<br />
지난해 10월11일 경북 낙동강 칠곡보생태공원에서 열린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개막식에서 백선기 칠곡군수(왼족 두번째)가 백선엽 장군에게 명예군민증을 수여한 뒤 백 장군의 가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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