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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보름만에 30명대…집단감염 연결고리는 '방문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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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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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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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1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광주 방판모임 관련 누적 127명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보름 만에 30명대로 떨어졌다. 다만 전남 광주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방문판매를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증가하고 있어 이번 주말이 방역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광주 방판매개 누적 확진자 127명..보건당국 "자제당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명이며, 이 중 20명이 지역사회, 15명은 해외에서 감염됐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가 30명 수준으로 떨어진 건 지난달 26일(39명)이후 처음이다.

전남 광주 북구청 상황실 자료사진. /사진=뉴스1
전남 광주 북구청 상황실 자료사진. /사진=뉴스1
역학조사 결과 방문판매 모임 관련 확진자가 문제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증가해 누적 127명에 달한다. 지난달 27일 지역사찰인 광륵사와 광주 금양빌딩(오피스텔)부터 시작된 연결고리가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관련 집단감염 사례와 누적 확진자 수는 △금양빌딩 관련 25명 △광주일곡중앙교회 관련 20명 △광주사랑교회 관련 17명 △광주고시학원 관련 16명 △광륵사 관련 14명 △한울요양원 11명 △SM사우나 관련 7명 등이다.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 관련 추가 확진자도 1명 증가했다. 기존에 감염경로가 불분명했던 4명의 연관성이 확인됐으며, 이에 따른누적 확진자는 총 40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9명 인천 8명, 서울 3명 등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방문판매의 경우 밀폐된 환경에서 다수의 방문자들이 밀집하여 장시간 접촉하는 특성 상 감염 전파가 일어나기 쉽다"며 "중·장년층, 특히 고령층은 방문판매 관련 행사 참석을 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해외유입 15명..베트남·카자흐스탄發 바이러스 공포


해외에서 유입된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15명이다. 이 중 8명은 검역 단계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7명은 검역을 통과해 지역사회로 돌아간 뒤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서울(2명), 경기(2명), 전북(2명), 충남(1명) 등이다.

디프레티아 자료./자료=머니투데이DB
디프레티아 자료./자료=머니투데이DB
유입 추정국가는 미주에서 5명, 중국 이외의 아시아 국가가 10명이다. 국가별로는 △필리핀 4명 △카자흐스탄 2명 △파키스탄 1명 △아프가니스탄 1명 등이다. 보건당국은 지난 10일 전국에서 33척에 대한 승선검역을 진행했다.

보건당국은 최근 베트남과 카자흐스탄 등 코로나19 이외에 신종 호흡기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베트남에선 아동 감염에 취약하고, 치사율이 10%에 달하는 '디프테리아'가 유행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8일 사이에 베트남에서 국내로 입국한 내·외국인을 통한 국내유입 가능성이 있다"며 "예방백신은 개발되어 있지만 12세 이하인 어린이와 함께 출국하실 경우 꼭 접종하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에선 정체불명의 폐렴이 퍼지고 있다. 지난 10일 보건당국은 이와 관련한 국내 확인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카자흐스탄 주재 중국대사관은 관련 질환으로 최근 6개월 간 1772명이 사망했다는 발표를 내놨다.



혈장치료제 개발 박차..임상시험 요구량 확보


이날 방대본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작업이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코로나19 완치자 375명이 혈장공여 참여의사를 밝혔으며, 이 중 171명에 대해 모집이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 자료사진. /사진=뉴스1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 자료사진. /사진=뉴스1
방대본 관계자는 "임상시험에 필요한 혈장은 이미 확보되어 곧 제재 생산 후 임상시험이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오는 13일에는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 중 500명이 혈장 공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임상에 근거한 방역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코로나19 확진자 5500여명의 임상역학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오는 14일부터 심의를 거쳐 의료기관 7곳과 교육기관 2곳을 선정해 중증도 현황과 기저질환 연관성 등을 연구토록 한다.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는 전국 23개 병원에서 42명의 중증환자에게 공급이 완료됐다. 권 부본부장은 "치료제 효과에 대해서는 투여군과 비투여군을 완벽하게 비교해야만 언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상태가 확인된 렘데시비르 투여 환자는 27명이며, 이 중 △상태가 변하지 않은 경우가 15명 △호전됐다고 보는 사례가 9명 △악화된 사례가 3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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