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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로 밀고 공 툭 차고' 문선민, 인천 강윤구와 신경전→화해 악수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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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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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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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민과 강윤구의 충돌 장면(빨간색 원). /사진=이원희 기자
문선민과 강윤구의 충돌 장면(빨간색 원). /사진=이원희 기자
상주 상주의 문선민(28)이 '전 소속팀' 인천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강윤구(27)와 신경전을 벌였다.

상주는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인천과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3분 팀 공격수 오세훈(21)의 헤더골로 앞서 나갔지만, 경기 종료 직전 상대 지언학(26)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리던 상주는 승점 1을 얻는데 그쳤다. 시즌 성적 6승3무2패(승점 21)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된 문선민에게는 의미 깊은 경기였다. 인천은 그의 전 소속팀이기 때문이다. 2016년부터 3년간 인천의 1부 리그 잔류를 이끌어왔다. 2019년 전북 현대로 팀을 옮긴 뒤 올 시즌에는 상주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승부의 세계는 치열했다.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문선민은 상대 수비수 강윤구와 계속 부딪혔다. 오세훈이 선제골을 넣기 직전에도 강윤구를 어깨로 밀어내는 등 거친 몸싸움 끝에 코너킥을 얻어냈고, 이는 오세훈의 헤더골로 연결됐다.

후반 21분에는 문선민과 강윤구가 신경전을 벌였다. 볼 경합 과정에서 문선민이 강윤구를 넘어트렸고, 넘어져 있던 강윤구를 향해 공을 '툭' 차기도 했다. 이에 강윤구는 벌떡 일어나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천 선수들도 달려와 심판진에 항의했다. 결국 문선민은 경고를 받았다.

하지만 큰 문제로 번지지는 않았다. 한 차례 소동을 겪었지만, 문선민은 손을 내밀며 화해하고 싶다는 제스처를 보냈다 강윤구도 이를 받아들였다. 둘은 악수를 통해 앙금을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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