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허니문' 끝낸 윤종원, 기업銀 하반기 인사 키워드는 '혁신'

머니투데이
  • 박광범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7.13 05:11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
IBK기업은행이 조만간 하반기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취임 반년을 보낸 윤종원 기업은행장의 색깔이 본격 드러날 전망이다. 방향성은 '혁신'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오는 21일 하반기 인사를 단행한다. 인사와 조직개편은 윤 행장 취임 후 2번째다.

지난 2월20일 취임 후 첫 인사에선 큰 폭의 조직개편은 없었다. '바른경영실'과 '혁신 TF(태스크포스)', '금융사기대응팀' 등을 설치했지만 기존 '15그룹 체제'라는 큰틀은 유지했다. 지난 5월 소비자브랜드그룹을 소비자보호그룹으로 바꾸는 '원포인트' 조직개편을 했지만 이는 최근 금융권의 고위험 투자상품 관련 사고 대응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조치였다.

은행 안팎에선 윤 행장이 취임 후 약 6개월 간의 '허니문' 기간을 보낸 만큼 자신의 철학을 담은 인사와 조직개편안을 내놓을 것으로 본다. 윤 행장은 기회가 될 때마다 '혁신 경영' 의지를 밝혔고 이런 뜻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혁신금융본부' 신설이 거론된다. 모험자본 공급과 창업초기 인큐베이팅 등 혁신금융과 관련된 조직을 통합한 본부조직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혁신 TF 발굴과제를 토대로 혁신금융을 실천할 수 있는 여러 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혁신금융본부 설치도 여러 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지역그룹 해체 이야기도 나온다. 기업은행은 현재 부산·울산·경남그룹, 충청·호남그룹 등 2개 지역그룹 체제를 운영중이다. 조준희 전 행장 시절이던 2012년과 2013년 각각 신설됐다. 해당 지역에 기업은행의 핵심 고객인 중소기업들이 몰려 있지만 본점과 물리적 거리가 먼 탓에 밀착관리가 어렵다는 판단에서였다.

하지만 지역그룹이 본점과 완전히 분리될 수 없어서 실효성에 대한 의문부호가 뒤따랐다. 지역그룹 외에도 전국에 총 21개의 지역본부를 두고 있기 때문에 지역본부와 역할이 겹친다는 지적도 나왔다.

기업은행 한 직원은 "편제상 지역그룹이 지역본부 위에 '옥상옥'처럼 존재해 업무 비효율에 대한 내부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고 말했다.

윤 행장 역시 지역그룹 체제가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윤 행장은 올해 초 노조와의 실천과제 논의에서 지방그룹 폐지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한편 기업은행의 전통인 '원샷 인사'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체 임직원 인사를 한꺼번에 내는 것이다. 2012년 처음 도입된 이후 기업은행 특유의 인사 관행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임원→부·지점장→직원' 순으로 바꾸면서 짧으면 열흘, 길면 보름 넘도록 영업현장이 느슨해 지는 문제를 바로 잡으려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