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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홍수 대재앙, 이재민 3800만명…장시성 '전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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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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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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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시진핑 주석 "홍수 방지 결정적 시기 진입" 당부

(우한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8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양쯔강이 홍수로 범람하면서 물에 잠긴 정자 곁을 헤엄치고 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한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8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양쯔강이 홍수로 범람하면서 물에 잠긴 정자 곁을 헤엄치고 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 남부 장시(江西)성이 홍수 대재앙에 직면함에 따라 중국 정부가 '전시상태'를 선포했다.

장시성을 비롯한 중국 남부 지역은 지난달부터 이어진 홍수로 3800만명 정도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심각한 상황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금은 홍수 방지의 결정적 시기에 진입했다"며 적극적인 대응태세를 주문했다.

13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양쯔강(창장·長江) 주변에 위치한 중국 최대 담수호 포양호의 수위가 1998년 이후 최고치인 22.75m까지 상승했다. 이곳은 1998년 홍수로 수위가 22.52m까지 올랐고, 4150명이 목숨을 잃고 1600억위안(2조7200억원)의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

장시성은 '전시 상태'를 선포하고 홍수조절과 재난구제를 위한 긴급대응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구조선 190척, 텐트 3000개, 접이식 침대 1만개, 이불 3만개 등을 장시성에 배정했다.

지난 6일 이후 장시성에서 계속된 폭우로 521만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43만명이 긴급히 피난했다.

장시성뿐 아니라 충칭(重慶), 장시(江西), 안후이(安徽), 후베이(湖北), 후난(湖南), 장쑤(江蘇), 저장(浙江) 등 중국 남부 양쯔강 중하류 지역에서도 지난 몇 주간 심각한 홍수가 발생했다. 중국 수리부는 재해방어 대응을 2급으로 상향하고 홍수 피해 확산을 저지하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중국 전역에서 14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으며 224만6000명이 피난했다. 또 3789만명의 이재민이 나왔으며 경제손실은 822억위안(약 14조원)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은 "더욱 강력하고 효과적인 조치로 인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인민해방군과 무장경찰도 재난 방지 업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각 지역과 부문이 홍수 방지 업무에 힘을 쏟는 동시에 이후의 조속한 생산 회복 계획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장시성에는 1500명의 군인이 수해 방지 작업에 투입됐으며, 중국 매체들은 이들이 홍수 방지에 얼마나 큰 공을 세우고 있는지 홍보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중국은 싼샤(三峽)댐이 홍수를 막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싼쌰댐의 수위는 현재 6월초 기록했던 가장 높은 수위보다 30m 낮은 145m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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