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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피서지 무주, 여름기온 3년 전부터 인근지역보다 2도↑…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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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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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부터 여름 기온 높아…무주군 "주차장 복사열 영향" 자동기상관측장비 인근 부지로 이전…8월부터 관측

전북 무주군 농업기술센터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무주군제공)2020.7.13/뉴스1
전북 무주군 농업기술센터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무주군제공)2020.7.13/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대한민국 대표 피서지로 알려진 전북 무주군의 여름철 기상예보를 보면 누구나 고개를 갸우뚱 거리게 된다.

아침기온은 전북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지만 낮기온은 가장 높게 예보되는 경우가 많아서다.

인근 진안군과 장수군보다 온도가 높고 저지대 평야인 전주시, 익산시와 비슷하게 예보되고 있다.

이처럼 여름철 낮기온이 높게 관측된 것은 3년 전부터라는 게 무주군의 설명이다. 최근 3년간 8월 최고기온의 평균은 2017년 30.3도, 2018년 33.4도, 2019년 31.2도로 관측됐다.

진안군, 장수군보다 2도 가량 높다. 여름 피서지 무주군의 입장에서는 결코 바람직한 기록이 아니다. 여름 피서객들이 낮에 더운 무주군을 찾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3년전 무주군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무주군에 따르면 현재 자동기상관측장비는 농업기술센터에 설치되어 있다. 관측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한 때는 3년 전 노후된 농업기술센터를 신축하고 부터다.

자동기상관측장비 바로 옆에 주차장이 생겼는데 아스팔트에서 발생한 복사열이 자동기상관측장비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북 무주군이 자동기상관측장비를 옮길 부지.(무주군제공)2020.7.13/뉴스1
전북 무주군이 자동기상관측장비를 옮길 부지.(무주군제공)2020.7.13/뉴스1

그래서 무주군은 기상관측장비를 다른 곳으로 옮기기로 했다. 이달 5000만원을 들여 현재 위치와 500m 떨어진 곳으로 옮긴다.

30년간의 과거자료를 사장시킬 수 없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곳을 선정했다. 무주군은 8월부터 정상적으로 기온이 관측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주군의 여름기온이 높게 관측되는 이유가 주차장 복사열 때문인지는 19일 후면 판명나게 된다.

무주군 관계자는 "8월부터는 최적의 기온측정이 될 것이다"면서 "시원한 무주로 많은 분들이 여름 휴가를 오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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