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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에서 알몸에 이불 덮고 결혼사진…"행위예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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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에서 알몸에 이불 덮고 결혼사진…"행위예술인가"

머니투데이
  •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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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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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웨이보 갈무리
/사진=웨이보 갈무리
차가 지나가는 도로 한 가운데서 알몸으로 이불만 덮고 결혼사진을 찍는 중국 커플의 영상이 화제다.

지난 11일 중국 웨이보에는 '산둥(山東)성 한 커플의 횡단보도 결혼사진'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차가 지나 다니는 횡단보도 한 가운데서 옷을 벗은 채 새하얀 이불을 덮고 과자와 음료를 먹고 있는 젊은 커플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왕복 8차선 정도의 넓은 도로의 횡단보도 위에서 뒹굴거리고 음식을 먹고 있다. 그러는 사이 그들의 바로 뒤편에서는 차들이 지나다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영상 속에 고스란히 담겼다.

/사진=웨이보 갈무리
/사진=웨이보 갈무리
이 커플은 결혼사진을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사진사가 카메라를 들고 커플에게 여러 자세를 요구하는 모습이 보인다. 또 다른 사람은 차들이 지나가지 못하게 도로 한 가운데에 서서 길을 막고 있었다.

해당 영상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사고가 나면 누가 책임지는 걸까" "결혼 사진을 찍으려는 건지 관심을 받으려는 건지 모르겠다" "일종의 행위에술인가" "할 말 없게 만드는 영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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