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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우수 도서를 선정해 대학에 보급함으로써 우수 연구 성과를 공유·확산시키고 기초학문 분야 연구와 저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 같은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는 381개 출판사가 발행한 3284종의 국내 초판 학술도서 가운데 271종이 우수학술도서로 뽑혔다. 인문학 66종, 사회과학 96종, 한국학 36종, 자연과학 73종 등이다. 선정 도서 목록은 대한민국학술원 홈페이지(www.na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서 선정은 학술원 회원과 학문 분야별 전문가 10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다단계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저술의 전문성, 독창성, 학문적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다.
학술원은 이번에 선정된 271종 도서에 대한 대학의 수요를 오는 8월까지 조사한 후 총 26억 상당의 도서를 올 하반기 국내 대학도서관에 보급할 계획이다.
설세훈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학술도서는 우리나라 기초학문 연구 및 저술활동에 꼭 필요한 소중한 자산"이라며 "우수한 학술도서를 발굴해 보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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