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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폰 출시 빨라진다…전자파 측정 기간 LTE 수준으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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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폰 출시 빨라진다…전자파 측정 기간 LTE 수준으로 단축

머니투데이
  •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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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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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출시 전 정부 시험인증 소요시간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5G 휴대전화를 출시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전자파 측정 소요시간을 LTE 수준으로 단축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28㎓(기가헤르츠)와 3.5㎓ 5G폰의 신제품 출시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휴대전화가 출시되기 위해선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에 적합한지 전자파 인체노출량을 시험해야 한다. LTE와 달리 5G는 안테나가 많고 여러 빔(beam)을 사용하기 때문에 측정에 더 긴 시간이 소요된다.

이를 단축하기 위해 전파연구원은 모든 경우를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전자파가 최대인 조건을 찾아 측정하는 지침을 마련했다. 개선된 측정지침을 적용하면 28㎓ 5G 휴대전화는 측정시간이 LTE와 유사한 40일 수준으로 줄어든다. 이에 다른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이미 간소화된 3.5㎓ 5G 휴대전화의 측정시간도 2주에서 1주로 더 빨라진다. 3.5㎓의 경우 지난해 3월 이미 1차 간소화를 진행했다.


국립전파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측정지침을 마련해 국민들이 보다 빨리 최신 5G 휴대전화 제품을 손에 쥘 수 있게 되고 올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28㎓ 5G 휴대전화도 차질없이 상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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