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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휴가, 혼잡한 곳 피해 10월까지 나눠 사용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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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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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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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3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7.13/뉴스1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3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7.13/뉴스1
여름 휴가 시즌이 다가오면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위험도가 높아질 것을 우려해 정부가 국민들에게 혼잡하지 않은 곳으로 휴가지를 선정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13일 중대본 회의에서 "작년 여름, 광안리 해수욕장에는 800만명, 하루 평균 14만명이 몰렸다"며 "적정인원과 비교했을 때 혼잡률은 600%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혼잡률은 적정인원 대비 방문객 수로, 이 수치가 높아지면 코로나19 확산 가능성도 높아진다.

박 1차장은 "한 번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 감염 위험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휴가지 선택 시 혼잡한 곳은 최대한 피하고 휴가기간도 9월, 10월까지 나눠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는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방문판매업소를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박 1차장은 "수도권 확산세를 대전으로 옮긴 최초 확진자는 수도권의 방문판매 업소를 다녀간 사람이었고, 광주광역시에서의 확산도 금양빌딩 소재 방문판매 업체에서 기인했다"며 "정부가 방문판매업소 방역관리에 애쓰고있지만, 불법 무등록 방문판매업체는 방역당국과 지자체의 손이 닿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국민께서는 방역 감시자가 돼, 설명회, 무료체험회 등 방문판매 과정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국민신문고를 통해 적극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의 국회 통과로 생활방역 일자리 예산을 확보해 방역담당자의 부담을 낮출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코로나 장기화로 의료진은 물론 방역공무원과 각 시설 방역담당자의 피로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생활방역 일자리 예산 확보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며 "각 부처와 지자체는 방역수칙이 일상 곳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소독, 발열체크, 현장점검 등에 최대한 활용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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