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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전 5시 10분쯤 영동군 학산면 한 도로에서 가로수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충북소방본부제공)뉴스1 |
(청주=뉴스1) 최지원 기자 = 충북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와 함께 밤사이 10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3일 충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0분쯤 영동군 학산면 한 도로에서 가로수가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쓰러진 나무를 제거했다.
보은군 보은읍 한 주택가와 음성군 용산리의 한 도로에서도 거센 바람 등으로 나무가 쓰러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전날부터 내린 비로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도 침수돼 차량 통행을 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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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일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13일 오전 청주시 상당구 무심천변 하상도로가 침수됐다. 이날 청주에는 80㎜의 비가 내렸다. 2020.7.13/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옥천 141.5㎜, 영동 가곡 131㎜, 추풍령 128.4㎜, 청주 청남대 115.5㎜, 괴산 102.5㎜ 등을 기록하고 있다.
청주와 보은, 옥천, 영동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해제된 상태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내일 낮까지 10㎜~50㎜ 내외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침수와 시설물 피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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