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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텍사스, 올해 美대선 최대 경합주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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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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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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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바이든 각각 46%, 45%…"더이상 공화당 텃밭아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 조 바이든 전 부통령(오른쪽)/사진=AFP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 조 바이든 전 부통령(오른쪽)/사진=AFP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으로 여겨져온 텍사스주가 오는 11월 대선에서는 최대 경합주가 될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CBS뉴스-유고브의 공동 여론조사에서 2016년 그가 이겼던 텍사스·애리조나·플로리다주 등 3개주에서 지지율이 내려갔다.

특히 텍사스주는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이 46%,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45%를 기록해 트럼프 대통령이 오차범위 내에서 간발의 차이로 앞섰다.

CNN은 "데이터를 보면, 텍사스는 분명 2020년 대선의 최대 접전주가 될 것"이라면서 "1976년 이후 처음으로 텍사스주에서 민주당이 승리를 거둘 수 있을 듯 하다"고 분석했다. 텍사스주는 1976년 이후 대선에서 계속 공화당이 이겨온 지역이다.

CNN에 따르면 CBS뉴스-유고브는 6월초 이후 8건의 여론조사 결과를 냈고, 바이든 후보가 텍사스주에서 0.3%p 정도로만 앞서는 등 크게 특이하지 않았는데 최근들어 '눈에 띄는'(eye-popping) 지지율 변화가 생긴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과학에 근거하지 않은 거짓 주장을 수차례 반복해 유권자들의 마음이 떠나게 한 것과 무관치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에는 대선 당선을 도왔던 로비스트 로저 스톤이 허위진술·증인매수·공무집행방해 등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특별사면해 '역대 최고의 부정부패'라는 비난을 받았다.

텍사스주는 공화당 텃밭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에서 텍사스주에서 52%의 득표율로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9%p 차이로 따돌렸다. 그나마 힐러리는 1990년대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 차이로 패한 민주당 대선후보였다.

하지만 이런 텍사스주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오스틴, 댈러스, 휴스턴 등 주요 도시의 교외 지역에 '대학교 이상 교육을 받은' 백인 유권자들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2020년 텍사스주의 백인 유권자 중 42% 이상이 학사 학위(대학교 졸업) 이상을 갖고 있다. 이는 미국내에서 13번째로 교육 수준이 높은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이겼던 주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애리조나주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은 똑같이 46% 지지율을 보였다. 아리조나주는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이 4%p차로 이긴 곳이다.

플로리다주 여론조사에선 바이든 전 부통령이 48%의 지지율로 트럼프 대통령(42%)을 6%p 차이로 앞섰다.

전통적으로 민주당은 서부와 동부 연안, 공화당은 중남부 지역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플로리다는 6개 경합주 중에서도 가장 많은 대통령 선거인단(29명)이 배정된 곳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0일에도 방문하는 등 공을 들여왔다.

이곳에서 공화당은 2016년 대선을 비롯해 2000년, 2004년 대선에서 이겼지만 2008년, 2012년 대선에선 민주당이 승리하는 등 계속 희비가 엇갈렸다.

이번 조사는 등록유권자(애리조나 1099명, 플로리다 1229명, 텍사스 1212명)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오차범위는 애리조나 ±3.8%p, 플로리다 ±3.5%p, 텍사스 ±3.3%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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