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하는 농촌체험휴양마을 6곳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농식품부, 농촌체험휴양마을 6곳 선정

농림축산식품부가 13일 싱그러운 녹음과 힐링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6곳을 선정·발표했다.

경기 가평군 초롱이둥지마을은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나무 숲길을 따라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둘레길이 조성돼 있다. 편백숲향 주머니 만들기, 목화솜 감촉놀이 등 자연친화적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근처 유명산휴양림·'아씨' 촬영장이 있어 볼거리도 많다.

강원도 횡성군 고라데이 마을은 봉명폭포체험과 숲속명상이 일품이다. 해발 900m 깊은 산골짜기에 위치한 고라데이마을에서는 사계절 내내 진행되는 폭포트레킹이 가능하다. 숲길걷기와 숲속명상이 함께하는 트레킹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충북 보은군 잘산대 대박마을은 자연과 함께 휴식을 갖고싶은 여행객들에게 최적의 휴양지다. 무봉산 숲속 체험과 박공예 체험, 인두화 체험 등이 있으며, 마을내 체험센터 옆에 위치한 미니어처 공원은 보은의 명소를 축소한 모형으로 꾸며져 있어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잡았다.

초롱이둥지마을(가평),고라데이마을(횡성),대박마을(보은)

전남 영암군 신유토마을은 자연환경 속에서 천연발효 식초음료를 음미할 수 있다. 해발 600m 국사봉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는 이 마을은 대나무, 편백나무 등 울창한 산림과 치유의 숲길이 있어 건강한 숲체험여행이 가능한 곳이다.

경남 남해군 해바리마을도 추천됐다. 이 마을은 농촌,산촌,어촌이 함께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또 편백나무 숲에 앉아서 공룡, 십이간지, 스머프 모양의 꽝꽝나무와 광활한 바다를 바라볼 수 있어 포토존으로 유명하다.

제주권에서는 의귀리마을이 선정됐다. 말을 타고 편백나무 숲을 거닐어보고 오름에 올라 자연에서 뛰어노는 소와 말을 감상할 수 있다. 애플수박, 애플멜론 등 농산물 수확체험과 푸른 쪽빛을 하얀 천이나 수건에 물들여보는 천연염색체험도 가능하다.

신유토마을(영암),해바리마을(남해),의귀리마을(제주)

선정된 농촌체험휴양마을 여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농촌관광 포털 '
농촌여행, 웰촌(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김보람 농촌산업과장은 "코로나 블루로 지친 국민들이 농촌에 머무르면서 아름다운 경관, 색다른 체험 등 농촌관광의 진정한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지속적으로 발굴·홍보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