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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당 부산시당 소속 부산시의원 5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2020.7.13/뉴스1© 뉴스1 박세진 기자 |
이날 김진홍 원내대표 등 5명의 통합당 부산시의원들은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변 권한대행은 6월말에 임기가 종료된 오 전시장의 측근을 또다시 정무직 공무원에 재임용시키고자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신 보좌관 재임용 방침은 오 전시장의 성추행사건 은폐의혹에 대한 진상규명과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할 부산시가 오히려 그 반대 행보를 보이며 부산시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변 권한대행이 성추행으로 불명예 퇴진한 전임시장의 측근을 굳이 재임용하고자 하는게 여당의 권력을 방패삼아 개인영달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유재수 전 부시장을 감싸던 오 전시장의 처사나 신 보좌관을 감싸는 현재 변 권한대행의 행보는 일반 시민들의 시각으로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변 권한대행은 이제라도 신 보좌관 재임용 방침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시정을 감시해야할 책임있는 부산시의회는 왜 침묵하고 있는지 시정 감시기능을 스스로 포기하지 말고 340만 부산시민이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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