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해외유입 환자 110일 만에 최다…"방역강화국 필요시 확대"

머니투데이
  • 김근희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7.13 17:03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종합)아시아發 해외유입 확진자↑…남미 등도 모니터링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옥외공간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스루형·Open Walking Thru)에서 영국 런던발 여객기를 이용한 외국인 입국자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옥외공간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스루형·Open Walking Thru)에서 영국 런던발 여객기를 이용한 외국인 입국자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해외 국가들이 봉쇄, 이동제한 조치를 완화한 이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고 있다. 세계 신규 확진 환자가 20만명 이상 발생해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국내로 들어오는 해외유입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카자흐스탄, 방글라데시 등 4개국을 방역강화대상국으로 정하고, 남미 등 최근 확진자가 증가하는 국가를 모니터링 하고 있다.



"코로나19 세계적 유행 확산기"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어느 나라도 코로나19 유행의 정점을 예측할 수 없는 유행의 확산기"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세계 신규 확진자 수는 20만1009명으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 들어오는 해외유입 확진자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1주간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168명이었고 그중 내국인이 42명, 외국인이 126명이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722명 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308명으로 42.7%를 차지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62명 중 해외유입 확진자는 43명이다. 지난 3월25일 해외유입 확진자 51명을 기록한 후 110일 만에 최대치다.

정 본부장은 "해외유입 확진자 43명 중 중국 외 아시아 지역 유입이 31명이었다"며 "아시아 지역에서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남미 등 필요시 방역강화대상 국가 포함"


이에 정부는 이날부터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방역강화 대상 국가 4개국에서 입국한 외국인들의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해당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에 발급된 코로나19 유전자증폭 검사(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입국자 중 검역단계에서 걸러지는 확진자 수 비중이 얼마냐가 중요하다"며 "최근에 방역 강화 국가로 지정한 4개국은 입국자 수 중에서 확진자 수가 발생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은 특성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남미 등 여러 국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해당 국가들에서 들어온 입국자 중 확진자 비중이 높아지면 방역강화 대상국가에 포함하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부터 항만을 통해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 선원은 임시생활시설에서 14일간 의무적으로 시설격리해야 한다.



정부 "해외입국자 증가로 행정부담 커…민간참여 확대"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7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대본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5.7/뉴스1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이 7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대본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5.7/뉴스1

해외입국자는 지난 4월13일 비자심사 강화조치 후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지난 5월부터 다시 증가했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하루 평균 4583명이 입국했다. 이 중 내국인은 하루 평균 2780명이고, 외국인은 1803명이다. 외국인 하루 평균 입국자 수는 전 주 대비 27% 증가했다.

정부는 해외 입국자 시설격리를 위한 임시생활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전날부터 서울 지역 임시생활시설을 신규로 열었다. 전체 8개소, 3022실 규모의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해외입국자 증가로 임시생활시설 운영 등 행정적 부담이 상당히 큰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간기업에서 필요한 근로자들을 보내거나 운영하는 시범적인 형태의 임시생활시설 1곳을 현재 운영하고 있다"며 "민간에서 운영할 수 있는 부분들을 점점 확대하려고 하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