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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테슬라-잘나가던 토요타의 '10년전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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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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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4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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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투자자에게도 큰 관심을 받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지난 1일 전세계 자동차회사 중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추월을 당한 기업은 일본의 토요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3일 기사에서 두 기업의 10년 전 제휴 상황과 토요타의 과제에 대해 짚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왼쪽)와 토요타의 도요타 아키오 CEO가 지난 2010년 5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테슬라 본사에서 양사의 제휴를 선언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AFP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왼쪽)와 토요타의 도요타 아키오 CEO가 지난 2010년 5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테슬라 본사에서 양사의 제휴를 선언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AFP


2010년 5월 20일


토요타가 테슬라와 전기차를 공동개발하기로 발표했다. 토요타는 테슬라에 5000만달러를 투자해 약 3%의 지분을 얻었다. 테슬라는 토요타가 갓 폐쇄한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의 땅과 건물 일부를 4200만달러에 사들였다.

닛케이는 이에 대해 "테슬라가 지출을 억제하면서 양산공장을 얻는 효과가 컸다"고 평가했다. 프리몬트 공장에서는 이후 테슬라의 첫 양산차 '모델 S'가 생산됐다.

신문은 이어 토요타의 캐나다공장에서 경험을 쌓은 인재를 생산 담당 간부로 영입하는 등 토요타가 테슬라에 제조 노하우를 전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잘나가는 테슬라-잘나가던 토요타의 '10년전 악수'


2014년 10월.


외신들을 통해 토요타가 테슬라 지분을 일부 팔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앞서 양사가 공동 개발한 전기차 '라브(RAV)4 EV'가 단종되면서 두 기업 관계에 금이 가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후 토요타는 2017년 테슬라 지분을 전부 처분했다. 당시 기준으로 4억5000만달러(약 5000억원)의 매각 차익은 남겼다. 하지만 닛케이는 "(토요타는) 제휴를 통한 과실을 충분히 얻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2010년 5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테슬라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토요타의 도요타 아키오 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그리고 당시 캘리포니아 주지사였던 배우 출신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웃고 있다. /사진=AFP
2010년 5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테슬라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토요타의 도요타 아키오 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그리고 당시 캘리포니아 주지사였던 배우 출신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웃고 있다. /사진=AFP


소프트웨어!


닛케이는 두 기업의 시가총액이 뒤집힌 배경에 '소프트웨어'를 대하는 태도의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소프트웨어가 점점 중요해지는데 토요타는 소프트웨어 대응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신문은 토요타 임원에게 혁신 속도가 빠른 소프트웨어를 하드웨어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물었는데 답변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는 3년 전 이야기를 소개하며, 반면 테슬라는 소프트웨어를 원격으로 업데이트 하는 기능을 이전부터 적용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지난 2003년 설립됐으며 2008년 첫 번째 제품을 내놓았다. 2010년 6월29일 증시에 상장했는데 당시 공모가는 17달러였다. 올해 430달러대에서 출발한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주 마지막날(10일) 1544.6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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