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인교진 父 인치완, '동상이몽2'으로 전국구 트로트 가수→고립성 폐결절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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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동상이몽2' 인교진 아버지 인치완이 고립성 폐결절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은 3주년 홈커밍 특집으로 꾸며져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반가운 일상을 전했다.

'동상이몽2'을 함께 해준 고마운 사람들을 위해 개최한 '인소감사제'에 인교진의 부모님이 함께 했다. 인치완은 "'동상이몽2' 방송 나가고, 전국구 가수가 됐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인교진은 아버지의 가수 활동을 반대했던 자신의 생각을 되돌아보게 만든 일화를 전했다. 인치완이 작년 한창 행사를 다니며 즐거운 활동을 이어가던 중, 고립성 폐결절로 갑자기 수술을 하게 됐던 것.

인교진은 "아버지가 젊은 사람보다 더 열심히 재활 연습하고, 회복하려고 노력하셨다. 천천하 하시라고 하니 '노래하러 가야 하니까 빨리해야 한다'고"라며 당시를 설명했다. 누구보다 빠르게 회복한 아버지 인치완의 모습에 인교진은 "이렇게 좋아하시는 걸 내가 뭐라고 하지 말라는 소리를 했을까"라며 아버지의 가수 활동을 반대한 자신의 생각을 반성했다.

이에 인치완은 "지금 아무 이상 없다. 자기 의지로 병도 다 고칠 수 있다. 아들도 모두 다 고맙고, 며느리 너무 고맙다. 집사람도 인교진도 다 반대했는데 이현이가 '꿈을 이루십시오. 뒤에서 팬으로 응원하겠다'고 한 말에 힘을 얻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히며 누구보다 자신의 꿈을 응원해준 며느리 소이현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날 인교진은 새롭게 들어갈 작품에서 무명 트로트 가수 역할을 맡게 됐다고 전하며 트로트 가수 아버지 앞에서 '인생은 한방' 곡으로 즉석 오디션을 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6월 13일부터 5주간 홈커밍 특집으로 꾸며져 기존 방송시간보다 빠른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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