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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압박에도…LA·샌디에이고 학교들 "8월 온라인 개학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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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4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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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을학기 정상 개학을 강하게 압박하는 가운데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샌디에이고 학교들은 8월 '온라인 개학'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LA·샌디에이고 통합 학구는 13일(현지시간) 지난 몇 주 동안 캘리포니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률이 치솟았다면서 오는 8월 온라인 수업으로만 학교 교육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LA·샌디에이고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큰 2개 학구로, 전체 1500여개 캠퍼스에 학생 70만6000명 및 교직원 8만8000명이 속해 있다. LA는 미국에서도 두 번째로 큰 학구에 해당한다. 이들은 지난 3월 중순 캘리포니아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커지자 학교 문을 닫고 온라인 수업 체제로 전환했었다.

LA학구는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LA 학교들은 8월18일부터 새 학년도를 위한 온라인 교육을 재개하며, 샌디에이고는 8월31일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학구는 공중 보건 여건이 나아지면 2020-2021학년도 대면 수업 복귀 계획을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관련한 과학적 연구 및 공중 보건 지침의 많은 부분이 "애매하고 모순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상 등교를 시작한 일부 국가들은 감염률이 줄어들었고 필요할 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지만 "캘리포니아는 그 무엇도 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몇 주 동안 치솟은 감염률은 팬데믹이 전혀 통제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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