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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뼈가 부서져도 당 결정 수행"…간부에 연일 '채찍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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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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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창건 75주년 석달 앞두고 성과 독려·기강 잡기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 탄소하나화학공업 창설을 위한 건설장을 현지 시찰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 탄소하나화학공업 창설을 위한 건설장을 현지 시찰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10월10일) 75돌을 석 달 정도 앞두고 간부들에게 '업무 태도'를 지적하며 성과 달성을 채찍질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당의 결정과 지시를 철저히 관철하는 혁명적 사업 기풍을 확립하자'는 특집 제목으로 5건의 기사를 싣고 당 회의 결정 사항을 '생명선'에 비유하며 철저히 집행할 것을 당부했다.

신문은 간부들에게 "당 결정을 자기 생명처럼 여기는 투철한 관점을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런 사람은 "그 관철에서 어떤 조건타발이나 중도반단(중단)을 모른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들이 손을 들어 찬성한 당 결정을 뼈가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이악하게 달라붙어 기어이 수행해나가야 한다"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신문은 또 "당 결정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끝장을 볼 때까지 집행해나가는 완강한 일본새를 지니도록 하는 것"을 당부하며 업무 태도에 대한 지적도 이어갔다.

특히 과거 1970년대 간부들의 패기와 열정을 따라 배워야 한다면서 '형식주의, 요령주의, 보신주의와 오분열도(五分熱度)식, 소방대식 일본새 등 낡은 사업태도와 안온하고 답답한 일본새'를 경계하라고 주문했다.

신문은 이날 '결사 관철의 기상으로 전당이 끓는다'라는 별도 기사에서 당 회의 결정 사항을 집행하기 위해 의지를 보이고 있는 각지의 소식도 전했다.

또 '성과를 담보하는 참신한 일본새'로 '민감성', '일관성', '완강성'을 꼽으며 모범이 된 사업지를 소개하며 당 결정 관철을 독려했다.

북한은 최근 들어 간부들의 업무 태도에 대한 지적을 부쩍 자주 하고 있다. 경제난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정면 돌파전'을 추진하기 위한 간부 기강 잡기 일환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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