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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선전매체, 이인영·임종석 '외교안보라인'에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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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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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워킹그룹'에 비판적 인사…"남북관계 잘 풀기를"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2020.7.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2020.7.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북한이 남한의 새 외교안보라인 중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4일 남한 인터넷 매체인 '자주시보'를 인용해 '우리 민족끼리의 철학과 미국에 맞설 용기를 내야 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이 같이 밝혔다.

매체는 "(남한의) 통일외교안보관계자들이 교체되었다"라며 "이번 인사에서 이인영, 임종석 두 사람에게 거는 기대도 많다"라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이 다 '한미 워킹그룹' 문제에 비판적인 말들을 한 상황이라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라며 "이러나저러나 남북관계가 잘 풀리기를 바라는 민심의 반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일 이 장관 후보자는 "한미 워킹그룹을 통해 할 수 있는 일과 우리 스스로가 판단해서 할 수 있는 일을 구분해서 해야 한다는 게 평소 생각이었고 소신"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아울러 매체는 "국민의 요구를 대변하려면 '우리 민족끼리'의 철학과 '미국에 맞설' 용기를 내야 한다"라며 "'한미 워킹그룹'·'싸드'·'한미연합훈련' 싹 다 없애라고 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3일 문재인 대통령은 외교안보라인을 대거 교체했다. 이 장관 후보와 임 보좌관과 더불어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을 국정원장 후보자로 내정한 바 있다.

한편 북한 매체가 남한의 새 외교안보라인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다른 내정자에 대한 소개 없이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출신의 이 장관 후보자와 임 보좌관에 대한 이야기만 담았다.

지난 3일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왼쪽)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임명했다. (청와대 제공) 2020.7.3/뉴스1
지난 3일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에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왼쪽)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임명했다. (청와대 제공) 2020.7.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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