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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아시아나 매각시한 남아있다…당사자간 의사소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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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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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4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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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1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금융위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1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금융위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4일 아시아나항공 거래 종료 시점 관련해 "산업은행은 매각 시한이 끝났다고 보는 건 아니고 아직 시간이 좀 남아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회관에서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대로 끝나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호산업측은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하 HDC-미래에셋)에 아시아나 M&A(인수합병) 계약을 마무리하자고 공식 요청했다.

지난 2일 러시아를 끝으로 기업결합승인 절차가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금호산업과 HDC-미래에셋이 맺은 계약에 따르면 선행조건이 모두 충족되는 날로부터 10일이 경과한 날에 유상증자와 구주매매계약을 마무리해야 한다. HDC-미래에셋은 지난해말 금호산업과 구주와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2조5000억원에 아시아나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채권단인 산은은 아직 매각 시점이 남아있다고 보고 있으나 계약 당사자인 금호산업은 주요 선행조건이 충족된 만큼 거래를 마무리할 때라는 입장이다. 반면 HDC-미래에셋은 인수를 위한 선행조건이 모두 충족되기 보기 어렵다며 금호산업과 이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HDC-미래에셋측은 추가적인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는 등 인수 협상엔 진전이 없는 상태다.

손 부위원장도 "양 당사자간 의사소통을 좀 더 긴밀히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이달중 저신용 회사채·CP 매입기구가 회사채·CP(기업어음) 매입을 시작하면 건설사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 상황도 좋아질 것으로 봤다. 손 부위원장은 "SPV(특수목적기구)가 (매입하는 회사채와 CP(기업어음)에) BBB와 일부 BB등급도 포함하기 때문에 A등급에는 큰 문제가 없다"며 "A등급 회사채는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크게 우려할 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비씨카드의 케이뱅크 대주주 적격성 관련해 "금융감독원에서 보고 있고 통상적인 프로세스를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 이학렬
    이학렬 tootsie@mt.co.kr

    머니투데이 편집부, 증권부, 경제부, 정보미디어과학부, 이슈플러스팀 등을 거쳐 금융부에서 금융당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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