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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코로나 ‘착한 임대인’ 53명 재산세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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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코로나 ‘착한 임대인’ 53명 재산세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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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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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시장 서한문 통해 감사 전해

공주시청사 /© News1
(공주=뉴스1) 심영석 기자 = 충남 공주시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해 준 ‘착한 임대인’ 53명에 대해 재산세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인하해 준 임대인을 대상으로 지난 6월까지 재산세 감면신청을 접수한 결과 총 53명의 건물주가 103개 점포에 대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임대료 인하 합계액은 총 1억5000만원으로, 특히 이들은 임대료 전액 또는 일부를 짧게는 1개월, 길게는 3~4개월 인하해 준 것으로 파악됐다.

임대인들은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될 경우 추가 인하 의사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들 착한 임대인들에게 지방교육세를 포함한 재산세 총 3000만원을 감면해 줄 방침이다.

김정섭 시장은 이들 착한 임대인 53명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서한문을 통해 “모두가 힘겨워하는 시기에 어려움을 함께 하려는 착한임대인 운동은 봄 햇살처럼 따뜻하게 다가왔다”며 “쉽지 않은 동참으로 고통을 분담하며 상생의 길에 앞장서 주신 임대인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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