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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수돗물' 인천 1년만에 또…샤워기 필터서 유충이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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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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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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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지역의 샤워기에 유충(빨간 원)이 보인다.(A 맘카페 캡처) /사진 =  뉴스1
인천 서구지역의 샤워기에 유충(빨간 원)이 보인다.(A 맘카페 캡처) /사진 = 뉴스1
지난해 붉은 수돗물이 발생했던 인천 서구 일대에서 이번에는 유충이 발견됐다는 민원이 접수돼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간 인천 서구 왕길동(1건), 원당동(3건), 당하동(6건) 등에서 '수돗물 속에 유충이 나왔다'는 민원이 10건 제기됐다.

민원이 제기된 곳은 인천 서구 공촌정수장에서 직수로 연결돼 있는 빌라 지역이다. 유충은 샤워기 필터 등에서 발견됐으며, 이 중에는 살아 움직이는 유충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구 지역의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제 2의 붉은 수돗물 사태'를 우려하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서구의 한 '맘카페'에서는 빠른 대처를 촉구하는 글이 게시됐으며, 집단행동 동참을 독려하는 글도 등장했다.

또 빌라 지역 외 아파트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민원이 접수되기도 했다. 이 민원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14일 '검암동 아파트 벌레 보여요'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글을 게시하고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인천 서구는 지난해 5월 붉은 수돗물이 처음 발생해 큰 피해를 본 지역이다. 당시 수계 전환 과정에서 기존 관로의 수압을 무리하게 높이다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각 가정에 흘러들었으며, 약 26만 1000여 세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됐다.

시는 수돗물에서 발견된 유충이 여름철 기온이 올라가면서 물탱크나 싱크대 등 고인물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원인을 조사 중이며, 인천시교육청은 5개동 내 각급 학교의 급식을 전면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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