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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안닿게" 사용지침에 불티나게 팔린 삼성 '무풍' 에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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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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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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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광주가전공장/사진=머니투데이DB
삼성전자 광주가전공장/사진=머니투데이DB
삼성전자 (57,500원 상승500 -0.9%) 에어컨 판매량이 최근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바람이 사람 몸에 직접 닿지 않아야 한다'는 에어컨 사용지침을 발표한 이후 수요가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6월 삼성전자 무풍 에어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2% 늘었다. 올 들어 1~5월까지는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지 않았지만 지난달 50%를 돌파했다.

무풍 에어컨의 흥행 비결이 중대본의 '에어컨 사용지침'과 맞물렸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앞서 중대본은 5월말 '에어컨 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고 바람 세기를 낮춰서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무풍 에어컨은 강한 바람이 나오는 다른 제품과 달리 냉기를 전달하는 게 특징이다. 올해 신제품은 별도의 도구 없이 전면 패널 전체를 분리해 내부까지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다.

공기청정기능은 물론 열교환기를 동결해 세척하는 기능과 남아있는 습기를 없애는 3단계 자동 청소 건조 기능도 적용됐다. 일부 모델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이다.

지난 3일 기상청은 지난달 전국 최고기온과 평균기온은 각각 28.0도와 22.8도로, 1973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올해 6월 기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만큼 7~8월 무풍 에어컨 판매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

업계는 올해 국내 에어컨 판매량이 25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상 에어컨 판매량은 격년으로 성장하지만 올해는 4년째 250만대 시장 규모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에어컨 생산라인은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셧다운 없이 4월부터 풀가동에 들어간 상태다. 최근 늘어난 에어컨 주문량을 소화하기 위해 주야 교대 근무를 하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한여름까지도 에어컨 판매량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무풍을 중심으로 에어컨 판매량이 크게 늘어 250만대를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가 1월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년형 ‘무풍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무풍큐브’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에어컨 상품기획 담당자가 2020년형 ‘무풍에어컨’의 '이지케어'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월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년형 ‘무풍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무풍큐브’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에어컨 상품기획 담당자가 2020년형 ‘무풍에어컨’의 '이지케어'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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