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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산국립공원내 원효계곡 개방 현장. /사진제공=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
14일 무등산공원사무소에 따르면 개방 장소는 무등산의 대표적인 계곡이자 자연 그대로의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원효계곡의 일부 구간(제철유적지 하단 ~ 인공폭포 1km, 풍암정 반경 50m)이다. 이번 개방은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이 발을 담구고 휴식을 취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키 위함이다.
최근 지역사회의 코로나 19 확산 추세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감염 경로를 차단코자 계곡 입구에 찾아가는 안전지킴터를 운영해 비접촉 체온 측정 및 자가 점검표를 제공한다. 특히, 유사 증상의 탐방객 발생 시 격리 장소를 지정하는 등 탐방객 안전관리에 총력을 쏟을 예정이다.
또한, 드론 순찰대와 특별단속팀을 운영, 공원 내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불법 주·정차, 흡연, 취사, 야영, 수영, 오물 투기 등 건전한 탐방 문화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한 예정이다.
강호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마스크 착용과 2m 이상의 ‘탐방 거리 두기’는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다”며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코로나 19의 위기 상황에서 많은 국민들에게 쉼과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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