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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이인영 아들 '카트레이싱' 연출된 홍보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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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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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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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7.6/뉴스1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7.6/뉴스1
통일부가 이인영 장관 후보자 아들이 척추관절 질환을 이유로 군 면제를 받은 직후 카트레이싱을 즐겼다는 논란에 대해 "일반인 누구나 탈 수 있는 카트이며, 연출된 홍보행사였다"고 해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보자 아들의) 척추질환은 일상생활은 가능하고, 적당한 정도의 운동을 권장하는 병이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언론은 이 후보자의 아들이 군 면제 확정 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카트레이싱을 하고, 맥주 상자를 드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시했다며 구체적인 해명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영상에 나온 카트레이싱은 후보자 아들의 지인이 하는 행사에서 홍보차원으로 연출된 장면이고, (보도에서) 맥주를 번쩍 들었다고 표현했는데 상식적으로 맥주를 번쩍 드는 것은 어깨 너머로 드는 것 아니겠냐"며 "아들이 지인과 함께 맥주 박스를 나란히 들었다고 한 것은 표현이 좀 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후보자의 아들이 카트를) 탔다는 것은 부정하지 않는다"며 "다만 카트레이싱이라는 게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선수들이 타는 고난이도가 아니라 일반인 누구나 타는 카트를 홍보용으로 출연했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또 대북 전단(삐라)을 살포한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미 워싱턴포스트(WP)에 기고한 글과 관련해 "정부는 대북전단이나 물품의 살포 행위가 남북간 긴장을 고조시키고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로 중단되어야 한다는 입장은 확고하다"고 밝혔다.

앞서 박 대표는 WP에 '우리는 식량과 정보를 북한에 보낸다. 한국은 왜 이를 막으려 하는가'란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한국 정부가 북한 인권 보호에 투입되는 자금을 삭감하는 등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인권 침해와 싸우는 활동가들의 일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 주민의 알권리에 대한 보장은 남북간 긴장을 유발하지 않고 또 접경지역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대북전단이나 물품 등을 살포하는 행위는 북한 주민들의 알권리 충족에도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통일부는 북한에 삐라를 살포한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 등 두 단체에 대한 비영리법인 설립허가 취소 여부와 관련해 이르면 이번 주 취소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지난달 29일에 청문회를 진행했고 3일 청문조서열람 종료, 이후 청문 결과와 법인 측 제출 자료 등 제반 서류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처분 내용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통일부는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이자 조선통일평화위원회(조평통) 산하의 기관지인 우리민족끼리에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데 대해선 "정부는 기본적으로 선전매체 내용에 대해서는 코멘트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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