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홍준표 '채홍사' 발언…보수·진보 모두 "지나친 음모론"

머니투데이
  • 이동우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7.14 14:58
  • 글자크기조절
  • 댓글···
홍준표 무소속 의원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홍준표 무소속 의원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홍준표 무소속 의원의 '채홍사' 발언을 두고 보수와 진보 모두에서 비판이 거세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목소리라 해도 그 정도가 지나쳤다는 지적이다.

홍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에 "피해자가 한 명만이 아니라는 소문도 무성하고 심지어 채홍사 역할을 한 사람도 있었다는 말이 떠돈다"고 적었다.

홍 의원이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언급한 '채홍사'는 연산군 시절 미녀를 구하기 위해 지방에 파견한 관리를 말한다. 홍(紅)은 여자를 뜻해 말을 의미하는 준(駿)과 함께 '채홍준사'로 불리기도 했다.

'채홍사' 발언으로 홍 의원은 박 전 시장을 조선왕조 대표적 폭군인 연산군에 비교한 셈이다. 다소 과격한 발언에 '채홍사'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보수와 진보 양측에서는 모두 홍 의원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나친 '음모론' 제기는 진상규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이날 권영세 미래통합당 의원은 SNS에 "이러니 이분의 입당에 거부감이 많다"고 꼬집었다.

권 의원은 "한때 보수정당의 대선주자까지 했던 사람이 단지 떠도는 소문을, 입에 담는 것을 넘어 글로 남기기까지 하다니"라며 "이분의 내심은 오히려 진상규명에 반대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고 비판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이분은 학창 시절에 '선데이서울'(1992년 폐간)을 너무 많이 보셨다"며 "그 후유증이다. 수준 좀 보라"고 홍 의원의 발언을 지적했다.

한편 박 전 시장을 고소한 전직 비서 A씨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시장 비서직으로 지원한 적이 없고, 다른 기관 근무 중 서울시청의 연락을 받고 면접을 봤다고 주장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