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장도 '예술의 숲' 조성에 3년간 5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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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장도 근린공원 /© News1 서순규 기자

(무안=뉴스1) 김영선 기자 = 전남도는 14일 GS칼텍스, 여수시와 함께 바다?하늘?섬?숲 등 청정 자원을 활용, 여수 장도를 블루 이코노미 대표 숲으로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장도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기태 GS칼텍스 사장, 권오봉 여수시장, 김회재 국회의원, 여수시산림조합장, 도·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여수 장도는 지난해 5월 GS칼텍스가 210억 원, 여수시가 75억 원을 들여 다목적전시관, 창작스튜디오 등 기반 조성을 완료했으며, 현재까지 35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앞으로 섬?숲?문화가 조화로운 해양테마 숲을 조성, 블루 이코노미 대표 숲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3년간 50억 원이 투자되는 여수 장도 '예술의 숲'은 난대 숲 복원과 함께 보타닉 가든, 긴 섬 오션뷰, 숲길 등을 보완·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도는 장도 예술의 숲 조성 총괄과 함께 예산지원,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여수시는 사업 추진과 사후 관리를, GS칼텍스는 예울마루와 장도 예술의 숲을 연계한 국내외 문화행사를 각각 추진하는 등 협력하기로 했다.

김기태 GS칼텍스 사장은 "장도의 아름다운 숲을 예울마루와 연계해 국민들을 위한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면서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장도로 가꾸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장도 예술의 숲이 블루 이코노미 대표 숲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할 명품 예술 섬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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