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37, 38번 확진자 직·간접 접촉 42명 모두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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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37, 38번째 코로나19 확진자와 직간접 접촉이 있는 검사자 42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2020.7.14 /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에서 ‘부천 방판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한 가운데 이들과 직·간접 접촉으로 검체 검사를 받은 도민 42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북 37, 38번째 확진자 A씨(57·여·군산)와 B씨(64·여·서천·직장 군산)는 전날 밤 10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현재 군산의료원 격리치료실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지난 8일 경기 부천 확진자 179번(70대·여·방판업)과 군산에서 방문판매 관련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모임에는 부천 179번과 전북도민 4명, 서울·수원 거주자 등 총 14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모임 참석자 중 부천 179번과 전북 37·38번, 서울·수원 거주자 등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천 179번은 지난 13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음성 판정을 받은 전북 거주 검사자 42명 중 밀접 접촉자 35명(37번 접촉자 33명, 38번 접촉자 2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37, 38번 확진자와 관련된 검사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도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신속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 179번과 전북 37·38번 확진자는 속옷 판매를 주로 하는 방판 업체(아로마라이프)에 소속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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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37, 38번 확진자 직·간접 접촉 42명 모두 ‘음성’

총 검사자 42명…밀접 접촉 자가격리 3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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