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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마감]코로나·美中갈등에 증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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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마감]코로나·美中갈등에 증시 하락

머니투데이
  • 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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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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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0.87% 하락한 2만2587.01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0.50% 내린 1565.15에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일본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아시아 주가 하락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13일 기준 일본 전역에서 신규 확진자는 261명이 발생했다. 이중 도쿄가 119명으로 제일 많았다. 누적 확진자는 총 2만2965명이다. 지난 10일에는 도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3명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지난 12일에도 206명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긴급사태 재선언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

더불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중국의 남중국해 해상자원 권리 주장을 둘러싸고 "완전히 불법"이라는 성명을 내면서 미중 갈등이 심화할 거란 우려가 환율에 부담을 줬다는 분석도 있다.


중화권 증시도 내렸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83% 내린 3414.62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56% 급락한 2만5370.35로, 대만 자취엔지수는 0.021% 내린 1만2209.01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 지수 하락은 미중 갈등 심화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013년 체결된 미중 회계협정을 곧 파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반면 이날 발표된 무역지표는 호조를 띠어 하락폭을 줄였다. 중국의 6월 수출·수입이 예상을 깨고 모두 증가세로 전환했다. 위안화를 기준으로 수출은 3개월 연속 플러스를, 수입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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