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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7월 국회' 일정 극적 합의…16일 개원식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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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광 , 유효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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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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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지난 5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지난 5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여야가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극적 합의했다. 여야는 16일 오후 2시 국회 개원식을 개최하고 7월 임시국회를 시작한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4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개원 연설은 확정되지 않았다.

21대 국회는 지난 5월30일 개원했지만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 갈등으로 개원식조차 진행하지 못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개원 연설도 기약 없이 미뤄졌다. 문 대통령이 1987년 개헌 이래 현직 대통령 중 개원 연설을 하지 않은 유일한 대통령이 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됐다.

여야는 이날 야당 몫 국회부의장과 정보위원장 선출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동안 민주당의 국회 단독 운영에 반대해 통합당은 야당 몫 부의장을 받지 않았다.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 논의도 시작된다.

이어 △20~21일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 △22~24일 대정부질문 △30일 및 다음달 4일 본회의 순으로 진행된다. 여야 협상의 변수로 지목됐던 대북외교와 윤미향 민주당 의원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는 하지 않기로 했다.

당초 민주당의 17개 상임위원장(정보위원장 제외) 선임 강행과 통합당의 법사위원장 반환 요구가 평행선을 달리면서 7월 임시국회가 개점 휴업에 들어갔다.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점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김영진 민주당·김성원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에도 회동을 이어가면서 여야가 합의점을 찾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늦었지만 21대 국회 개원식과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합의하게 돼 대단히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코로나 위기 극복과 국민의 삶을 챙기는데 있어서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국회는 숙의 민주주의로 합의하고 토론하고 그렇게 결정해야한다. 그리고 그게 맞다고 본다"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민주당과 통합당이 국정 현안에 대해 끊임없이 상의하고 토론해서 국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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