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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언론 비판하며 "여성장관 관음증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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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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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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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사진=김창현 기자 chmt@
추미애 법무부 장관/사진=김창현 기자 chmt@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언론 보도에 대한 비판에 또다시 나서며 '여성 장관에 대한 관음증'이라고 날을 세웠다.

추 장관은 14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진실을 외면하는 무능력은 관대하게 넘어가겠으나 관음증 중독은 선을 넘었다"며 "남성 장관이라면 꿋꿋이 업무를 수행하는 장관에게 사진은 누가 찍었나, 최순실이 있다, 문고리가 있다 이런 어이없는 제목을 붙이며 우롱했겠냐"고 일갈했다.

추 장관은 연가를 내고 산사로 간 지난 7일을 시작으로 운을 뗐다. 그는 "여기저기서 저의 소재를 탐색하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며 "대검찰청이 언론플레이와 함께 정치권에 로비를 심하게 한다는 것이 감지돼 다음날까지 휴가를 연장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8일 아침에 산사 사진을 올리고 저의 입장이 확고하다는 메세지를 보냈다"면서 "이후 조선일보는 제 메세지는 뒷전이고 '뒷모습, 누가찍었나?'를 궁금해했다"고 지적했다.

추 장관은 지난 8일 귀가를 했을 당시에 수많은 기자들이 집 앞에 대기하고 있던 상황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했다. 그는 "대검이 법무부에 (수사지휘에 대한) 입장을 알리기 전에 이미 기자들에게 건의문을 배포했기 때문에 기자들의 집 앞으로 몰려들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심각한 검언유착이다. 야당은 이런 것부터 문제제기를 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다음날인 9일에는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에 대한 문건 유출 의혹 보도가 나왔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SNS를 통해 반복해서 해명했다. 하지만 애초에 해명은 필요 없었던 것 같다"며 "일부 언론이 원하는 내용은 따로 있었기 때문이다. '최의원=장관의 최순실'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싶었던 것"이라 했다.

/사진=추미애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캡쳐
/사진=추미애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캡쳐
추 장관은 "장관의 뒷모습 사진을 찍었던 것도 최순실 장관 메세지를 쓴 것도, 그 메세지를 나른 것도 최순실이라는 삐딱한 시선으로 보지 않았다면 지금까지 보인 언론의 작태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추 장관은 "최순실 만들기 작전이 안 먹히자 이제 문고리 작전이 전개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모 언론사가 법무부 과장들에게 '장관이 과장의 대면보고를 받느냐'며 탐문했다고 한다"며 "그 후 '대면보고를 받지 않는 장관'이라는 보도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관이 모든 과장의 대면보고를 받는 것은 불가능하고 그럴 이유도 없으니 그 보도가 100% 오보라고 할 수는 없겠다"면서도 "그런데 그것이 대검의 건의를 걷어찬 원인이라며 정무를 모두 보좌관에게 맡겨둔다고 짜깁기하는 것은 문제"라고 했다.

추 장관은 "솔직한 말로 화가 나기보다는 웃음이 난다. 이미 여러번 겪은 바 있는 흔들기이기 때문"이라면서 "계속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가지고 올 것이라면 국정농단 이후 혼란하고 첨예했던 탄핵정국을 지낸 당대표가 누구인지도 떠올렸으면 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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