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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희 "北에 총 쏜 백선엽" 논란 해명했지만 계속되는 하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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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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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5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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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과 관련해 노영희 전 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이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8.08.16.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과 관련해 노영희 전 대한변호사협회 대변인이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8.08.16.
노영희 변호사가 최근 별세한 백선엽 장군에 대해 "우리 민족인 북한을 향해 총을 쐈다. 현충원에 묻히면 안 된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국립현충원 전체를 파묘하자는 이야기냐"고 비판했다.

노영희 변호사는 지난 13일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백 장군의 현충원 안장 논란이) 이해가 안 된다. 6·25 전쟁에서 우리 민족인 북한을 향해 총을 쏘아서 이긴 그 공로가 인정된다고 해서 현충원에 묻히냐"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우리 민족을 향해서 총을 쏘았던 6·25 전쟁'이라고 말씀하신 부분은 수정할 의향이 없느냐"고 물었지만 노 변호사는 "6·25 전쟁은 북한과 싸운 거 아닌가. 그럼 뭐라고 말해야 하나, 나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노 변호사의 이 발언은 큰 파문을 일으켰다. 해당 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MBN뿐만 아니라 노 변호사가 진행하는 YTN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도 항의글을 다수 게재했다. 하차를 요구하는 청취자도 있었다.

이에 대해 진중권 전 교수는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국립현충원의 전몰 용사들 대부분이 인민군과 싸우다 전사한 분들인데, 그럼 국립현충원 전체를 파묘하자는 얘긴지.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노 변호사는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6.25 참전 용사나 호국영령에 대한 폄하가 전혀 아니었고, 화면으로 나왔던 백 장군의 저서 글과 생방송 도중 발언이 섞여서 본의 아니게 오해될 수 있는 발언이 보도됐다"고 해명했다.

이날 방송에선 백 장군이 1993년 일본에서 출간된 '간도특설대의 비밀'에서 "동포에게 총을 겨눈 것이 사실이었고 비판을 받더라도 어쩔 수 없다"라고 말했다는 장면이 소개됐다.

노 변호사는 "6.25 전쟁에서 아무리 공을 세웠다 하더라도 과거에 친일 행적이 미화되거나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묻히거나 그럴 수는 없는 것이다. 이게 제가 주장하고 싶은 내용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노 변호사의 해명에도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고 변명으로 들린다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청취자 게시판에는 노 변호사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발언 내용이 알려진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400건에 가까운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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