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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사다가 씻는다"…인천 '수돗물 유충' 불안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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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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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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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4시쯤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의 한 아파트 수돗물에서 유충이 대량으로 발견됐다. (독자제공)/사진=뉴스1
15일 오전 4시쯤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의 한 아파트 수돗물에서 유충이 대량으로 발견됐다. (독자제공)/사진=뉴스1
인천 서구 일대 수돗물에서 벌레 유충이 발견됐다는 민원이 접수돼 온라인에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이에 인천 지역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생수 사용 늘리기 △수도꼭지 필터 사용 △구충제 복용 등 '수돗물 유충' 대응법이 공유됐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왕길동, 원당동, 당하동 등 인천 서구 일대에서 수돗물 속 유충이 나왔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서구 일대에서는 빌라 외에 아파트 수돗물에서도 유충이 발견됐다는 민원이 접수됐으며, 인천 부평구 지역 수돗물에서도 유충이 나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서구를 비롯한 인천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선 '불안해서 못 살겠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인천 주민들은 특히 지난해 붉은 수돗물 사태를 겪었던 터라 불신이 큰 상황.

일부 인천 주민들은 샤워기 뿐만 아니라 화장실 세면대, 주방 싱크대 등 다른 수도꼭지에도 필터를 사용하는 모습이다.

아예 못 믿겠다며 생수를 대량 구입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인천 지역 맘카페에 15일 올라온 '정수기 물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글에는 "정수기 해지하고 생수 시켜 먹는다", "작년 사건(붉은 수돗물) 생겼을 때 정수기 이미 해지했다", "정수기 렌털비가 나가고 있지만 안 먹는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와 더불어 주민들은 대량 구입한 생수를 씻거나 요리하는 데 사용했다. 유충이 몸속에 들어갈 것을 걱정해 가글을 생수로 하는 식이다.

불안한 마음에 구충제를 먹는 경우도 있었다. 지난 14일 지역 맘카페에는 "약국 가서 물어보니 수돗물 사태 때문에 구충제 많이들 사 가셨다고 한다. 아이 것까지 사 와서 온 가족 다 복용했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우리 집도 먹었다", "강아지들 것까지 샀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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