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동일스위트, 부산형 창업 생태계 구축 MOU

동아대학교는 최근 ㈜동일스위트와 부산형 신개념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 옛 한국유리 부지에 들어설 문화관광 시설에 '오션 크리에티비티 센터'를 구축, 창업지원센터와 청년창업 지원시설 등을 운영한다.


이 센터는 지역 기업의 지원과 대학 창업지원단의 노하우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곳에선 지역 주민과 청년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부산 특화상품과 대표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특히 기술·지역특화 소상공인 창업·인력·정책·투자·장비 지원을 비롯해 예비창업자·초기창업자·도약창업자 등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지역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지역상권·지역 특화 상품 활성화, 청년창업자 발굴 및 지원 등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센터 설립은 지역 특색에 맞는 창업지원 인프라와 운영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현실에서 시작, 지난 10여 년간 정부·부산시 지원으로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면서 동아대와 ㈜동일스위트가 뜻을 모은 결과다.


협약식에는 김재일 창업지원단장과 최규환 학생·취업지원처장, 이성호 건축학과교수(MP) 등 동아대 관계자와 ㈜동일스위트 김은수 대표이사, 배복진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두 기관은 부산형 창업 생태계 구성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과 지역 창업 활성화·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청년·시니어 일자리 창출,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 체계 구축 등에 협력키로 약속했다.

김재일 단장은 "부산지역 창업 지원을 위해 대학과 기업이 함께 나선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창업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수 대표이사는 "부산 향토 기업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해당 부지에 조성예정인 문화관광 시설 활성화를 위해 창업지원센터를 건립한다"며 "창업 지원사업 운영 실적과 노하우가 풍부한 동아대와의 협업에 기대가 크다. 내실 있는 사업 추진으로 부산 창업 지원 기지 역할을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