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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식탁 상륙한 韓깻잎…日기능성표시식품 등록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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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식탁 상륙한 韓깻잎…日기능성표시식품 등록 '쾌거'

머니투데이
  • 세종=정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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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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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통매장에서 판매 중인 한국산 깻잎/사진=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국산 깻잎이 최근 일본 소비자청에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됐다고 15일 밝혔다.


기능성 ‘K-FOOD’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4월 발족한 ‘기능성식품 수출지원단’이 거둔 첫 성과다.
aT는 수출유망품목 발굴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한국산 깻잎을 일본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하기 위해 준비했다. 농진청과 aT 도쿄지사가 함께 깻잎에 함유된 로즈마린산 성분이 눈의 불쾌감을 완화 시켜주는 기능이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일본 연구기관을 통해 확보했다.

한국 깻잎은 일본에서 생소한 채소였지만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한류 열풍으로 보급이 확대됐다. 삼겹살 메뉴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면서 지금은 한국음식점, 일반 슈퍼마켓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신현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식품성분표시가 까다로운 일본시장에서 한국산 깻잎 속 우수기능성 성분을 이제는 당당하게 표기하여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며 “미국 등 타 국가 수출 시에도 깻잎의 기능성을 널리 전파하여 신규 수요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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